
30년 쥬라기 시리즈의 대장정이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공룡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인간과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를 그립니다. 시리즈 팬들이 기다려온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의 주역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순간을 담았습니다. 과연 이 시리즈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을까요.
공룡 CG와 디테일한 비주얼의 진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시리즈 통틀어 가장 많은 공룡을 등장시키며 시각적 스펙터클을 극대화했습니다. 이슬라 누블라 섬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눈 덮인 산맥, 도심 한복판, 바다와 하늘까지 전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공룡들이 활보하는 모습은 상상했던 공룡과의 공존이 현실화된 듯한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공룡들의 CG 표현은 놀라울 정도로 현실적입니다. 거친 숨소리, 포효하는 사운드, 외형의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녹아듭니다. 특히 공룡들을 등장시키는 타이밍과 디테일 연출을 부각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여 오락 영화로서 완벽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용자 비평처럼 "눈이 즐거울 정도로 공룡들이 적재적소에 많이 나온다"는 평가가 정확합니다. 쥬라기 공원 2보다도 더 많은 공룡이 등장하지만 훨씬 몰입도가 높다는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
다만 일부 새끼 공룡들을 포함한 몇몇 공룡은 테마파크 수준의 엉성한 동작을 보여 아쉬움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뛰어난 CG 품질을 자랑하지만,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이러한 디테일 부족은 옥에 티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크게 주목받았던 기가노토사우루스가 기대만큼 임팩트를 남기지 못한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오히려 오프닝 영상 속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임팩트가 더 강렬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시리즈 완결로서의 의미와 캐릭터 활용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가장 큰 매력은 30년 역사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쥬라기 월드 시리즈 주역들이 모두 만나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오웬, 클레어, 메이지, 공룡 블루의 이야기와 몇십 년 만에 다시 뭉친 앨리, 앨런의 이야기가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교차됩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의 말처럼 마침표를 찍듯이 흘러가는 전체적인 흐름은 시리즈의 마지막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시리즈 팬들에게는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여러 오마주와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움직이지 마 그럼 우리를 볼 수 없어"를 연상케 하는 대사를 비롯해 쥬라기 공원을 오마주 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벅찬 감정을 두 배로 크게 느끼게 합니다. 사용자 비평처럼 "전작들의 오마주가 잘 배치됐고 스토리를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는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깃든 제작진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캐릭터 활용 면에서는 아쉬운 점도 존재합니다. 오웬이 스타로드를 빙의한 듯한 슈퍼 히어로 역할을 수행하거나, 쥬라기 공원 멤버들의 특징이 다소 퇴색된 느낌을 주는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클리셰가 난무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로 흘러가는 부분도 있어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에게는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물들이 상당히 매력적이고 언제 배신할까 하는 쫄깃함을 준다"는 비평처럼, 캐릭터 자체의 매력은 충분히 살아있습니다.
4DX 관람 경험과 액션 시퀀스의 효과
영화 관람 포맷 선택은 관객의 만족도를 크게 좌우합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4DX로 관람한 경험에 따르면, 공룡의 움직임이 극대화되어 마치 공룡의 시선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눈밭을 내달리는 공룡들의 장면과 몰타 시내에서 펼쳐지는 추격 장면은 분노의 질주나 매드 맥스를 보며 느꼈던 짜릿함과 쾌감을 그대로 전달합니다.
사용자 비평에서 "007인지 미션 임파서블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는 표현은 이 영화가 단순한 공룡 영화를 넘어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결합했음을 보여줍니다. 액션 스파이 스릴러 같은 추격전과 우주 모험물 같은 화려한 연출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관람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4DX보다는 아이맥스를 더 추천하고 싶은 이유도 분명합니다. 공룡이 눈앞에 있는 듯한 생생함은 사운드의 웅장함을 체감할 수 있는 아이맥스 포맷이 더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예고편 속 액션 장면이 거의 전부였다는 점도 고려하면, 큼지막한 액션 시퀀스보다는 좁은 공간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 영화의 진짜 매력입니다. 시리즈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밀실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는 오히려 사운드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야기 개연성과 캐릭터 활용에 아쉬움이 있지만, 30년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선물 같은 장면들을 선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사벨라 서먼이 연기한 메이지와 메뚜기 떼라는 독특한 설정이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과 차별화됩니다. 공룡만 왕창 출연시킨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잘 융합시켰다는 사용자들의 평가처럼, 시각적 즐거움과 이야기의 마무리를 모두 원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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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blog.naver.com/zjvl851/222754880925?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